이 후보는 '국민과 당원 동지들께 드리는 말씀'이란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국민의 주권은 신성하며 그 선택은 절대적으로 존중돼야 한다"며 "이명박 후보의 당선을 진정으로 축하드린다"고 했다.
그는 이명박 후보의 당선을 기정사실로 보고 "앞으로 나라와 국민을 위해 훌륭한 대통령이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인제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 국정파탄세력을 심판하고 선거혁명을 통해 민주당을 부활시켜 달라고 호소했지만 저의 능력 부족으로 오히려 당에 너무 큰 시련을 안겨드렸다"며 "당원 동지 여러분께 넓은 이해와 용서를 구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그러나 민주당은 역사의 격랑을 헤치며 오늘에 이르렀고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 위대한 역사 창조를 위해 전진해나가야 한다"며 "이제 민주당을 재건하는 일에 백의종군할 결심이다"고 덧붙였다.
이인제 후보는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 0.5~0.6%를 득표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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