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당 "득표결과, 겸허히 받아들인다"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 2007.12.19 18:50
민주노동당 박용진 대변인은 "권영길 후보의 득표 예상 결과에 대해 겸허히 받아들인다"면서 "당에 대한 질책과 사랑의 매라고 생각하고 감사히 받아 들이겠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방송사 출구조사가 발표되자 배포한 논평을 통해 "앞으로 변화와 혁신을 위해 더욱 노력해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민주노동당이 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그러나 이명박 후보의 '당선 확실'에 대해서는 "축하를 보내야 겠지만 축하말씀을 건넬 수 없는 지금의 비정상적인 상황이 안타깝다"며 날을 세웠다.


이어 "이명박 당선 예정자가 특검의 수사대상이라는 점과 온갖 의혹의 대상이라는 점이 오늘 결과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마음을 어둡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권영길 후보의 예상 득표율은 2.9~3.0%로 지난 2002년의 3.9%보다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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