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길, 3% 출구조사에 '침울'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 2007.12.19 18:35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의 표정은 시종 어두웠다.

권 후보는 입을 굳게 다문 채 방송사 출구 조사 결과를 지켜봤다. 예상 득표율은 2.9~3.0%로 지난 2002년의 3.9%보다 밑돌았다.

오후 6시경 서울 문래동 당사 개표상황실에 도착한 문성현 대표, 최순영 의원, 천영세 의원, 김혜경 전 대표, 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도 역시 침통한 분위기다. 어느정도 예상된 결과였지만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권 후보는 15분가량 출구조사를 지켜보다 자리를 떴다. 개표 상황실에는 현재 20여명의 민노당 당원들이 자리를 지키며 개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방송사 출구 조사결과 낮은 득표율에 민노당 당사는 침통한 분위기다.

권 후보는 태안 기름유출 현장에서 복구작업을 벌인 뒤 6시경 문래동 당사에 마련된 개표 상황실에 도착했다. 권 후보는 오후 7시경 이번 대선에 대한 소회를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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