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 호남81%, 李 영남66%, 昌 충청27%(SBS)

머니투데이 김태은 기자 | 2007.12.19 18:24
19일 SBS가 실시한 제17대 대통령 선거 출구조사에서 예상대로 지역별 지지 성향이 뚜렷이 갈라졌다.

이날 SBS가 ㈜TNS코리아와 합동으로 방송사 단독 출구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호2번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예비 득표율 51.3%, 1번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 25%, 12번 무소속 이회창 후보 13.8%를 각각 획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예측조사를 보면 이명박 후보가 영남권에서 66.1%(시도별 최고 경북 78.8%), 정동영 후보가 호남권에서 81.7%(시도별 최고 전남 82.8%), 이회창 후보가 충청권에서 27.1%(시도별 최고 충남 31.4%)로 가장 많은 득표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서울에서는 이명박 후보가 55.9%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정동영 후보는 22.6%, 이회창 후보는 11.2%의 예비 득표율을 보였다.

SBS는 ㈜TNS코리아와 합동으로 전국 유권자 10만여명을 대상으로 출구조사를 벌여 이날 오후 6시 발표했다. 이를 위해 전국 233개 투표소에 1200명의 숙달된 면접 조사원을 투입했고, 선거 D-7일부터 전국 2만여명 유권자를 대상으로 전화조사를 병행 실시해 출구조사 데이터를 보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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