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수치는 지난 16대 대선 당시 같은 시간대 투표율 41.9%보다 5.2%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특히 지난 대선 투표율과 차이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벌어지고 있다. 앞서 11시에는 3.2% 포인트, 12시에는 4% 포인트 차이가 났다.
지역별로는 경북이 총 선거인수 209만7394명 중 90만3743명이 투표를 마쳐 43.1%로 가장 앞서 있으며, 서울은 805만1969명 중 268만3312명이 참가해 33.3%로 가장 낮았다.
전북 42.4%, 전남 41.4%, 강원 41%, 대구 39.7%, 경남 39.1%, 충남 38.4%, 제주 38.2%, 충북 38.1%, 광주 37.1%, 대전 36.4%, 울산 36.3%, 부산 36.1%, 경기 34.7%, 인천 33.9%의 순이었다.
특히 전체 유권자의 48.5%를 차지하고 있는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의 투표율은 이 상당폭으로 감소하면서 이번 대선의 최종 투표율이 60% 대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대선 투표율은 직접투표가 부활된 후 1987년 13대 대선 때 89.2%로 가장 높았으며, 이후 1992년 14대 81.9%, 1997년 15대 80.7%, 2002년 16대 70.8%로 하락추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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