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후보는 이날 오전 자택이 있는 서울 홍은동의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후 광주 5.18 묘역을 찾은 자리에서 "5월 희생 영령들께서 도와주시리라 믿는다. 마음 속으로 도와주시리라고 갈구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여기서 좌절하는 것은 저 개인의 승패, 한 정당의 승패를 넘어서는 문제"라며 "이 땅의 정의와 양심이 살아있다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꼭 투표장에 나가주실 것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과거로 돌아가느냐, 다시 한번 미래로 비상하느냐 하는 갈림길에 서 있는 선거"라며 "투표장에 안 나가시면 과거 세력이 다시 이 강산을 어둠의 시대로 몰고가게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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