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電 CTO에 백우현 사장 복귀

머니투데이 오동희 기자 | 2007.12.19 08:54

이희국 CTO는 실트론 사장에...LG이노텍 허영호 사장 마이크론 사장 겸임

LG전자는 18일 이사회를 열고, 임원 승진 인사와 함께 사장단 보직 인사와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LG전자는 최고기술자문(CTA)을 맡고 있는 백우현 사장(사진을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전보하고, 현 CTO인 이희국 사장에게 실트론 대표이사를 맡겼다.

또 현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정호영 부사장을 LG필립스LCD로 이동시키고, ㈜LG 재경팀장을 맡고 있는 정도현 부사장이 전입돼 재무,금융,회계 등의 경영관리 업무를 관장하게 된다고 밝혔다.

또한 LG이노텍의 허영호 사장이 LG마이크론 대표이사를 겸임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또 최고구매책임자(CPO: Chief Procurement Officer)에 IBM에서 20년간 근무 후 현재 반도체업체 프리스케일에서 CPO로 근무하고 있는 토마스 린튼을 부사장으로 영입키로 했다.

1월 중 부임예정인 토마스 린튼은 글로벌 구매전략 수립 및 구매 프로세스 재구축 등을 통해 글로벌 Top 수준의 구매 시스템 구축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라고 LG전자는 말했다.

LG전자는 미래 리더로서 전략의 구체성, 실행역량과 성과관리 등의 경영자적 자질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총 32명(일반경영 18명, 연구경영 6명, 일반전문 3명, 연구전문 5명)의 신규임원 선임을 실시했으며, 현지화 경영체제 가속화를 위해 인도법인의 버마(Yasho V. Verma), 러시아 연구소의 체르넨코(Valery Chernenko) 등 2명의 외국인을 임원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한편, LG전자는 효과적인 글로벌 조직운영을 위해 해외사업 조직체제를 개편키로 했다.

현재 3개 지역총괄(북미/유럽/중국)과 6개 지역대표(동남아/서남아/CIS/중남미/브라질/중동아프리카), 1개 부문(한국마케팅)을 8개 '지역사업본부'로 재편함으로써 각 지역사업본부의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하고, 산하법인들에 대한 성과 관리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브라질과 중남미지역대표를 통합해 ‘중남미지역사업본부’로, 동남아와 서남아 지역대표를 통합해 ‘아시아지역사업본부’로 운영키로 했으며, 그외 총괄/지역대표/한국마케팅부문은 각각 지역사업본부로 바뀌게 된다.

또한, 각 지역사업본부 산하에 마케팅 전문가로 구성된 ‘코퍼레이트 마케팅(Corporate Marketing)’조직을 신설해 지역 내 마케팅 역량강화를 지원하는 한편, ‘BU(Business Uint)’마케팅을 신설해 지역별 제품 특화 마케팅을 수행토록 했다.

특히, 본사와 사업본부 및 지역사업본부간 핵심 기능에 대한 조직체제를 글로벌 관점에서 일관되게 구축, 조직 이동시 업무 적응력을 높여 바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조직구조를 표준화하기로 했다고 LG전자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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