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삼성특검 재추천 불가"

머니투데이 최중혁 기자 | 2007.12.18 16:25

盧대통령 "검찰 '이명박 특검' 스스로 수용...적절"

청와대는 18일 삼성 특검과 관련해 "특검 재추천 요구는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변협 추천 후보 3인 중에 결정하는 것이 문제가 있고 재추천을 해야 한다는 일부 요구가 있지만 법률적으로 판단하건대 이는 불가능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천 대변인은 "3명의 후보 중 1명을 결정하는 시한이 20일까지로 알고 있다"며 "그 때쯤 가서 결정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천 대변인은 노무현 대통령이 '이명박 특검'에 대해 이날 오전 국무회의에서 발언한 내용도 전했다.


노 대통령은 "법무부와 검찰 스스로 수용하겠다고 의사표시를 했는데 적절하다고 본다"며 "많은 국민들이 결론과 과정에 대해 불신과 불만 가지고 있는 상황이므로 (특검 수용이) 불가피한 것 같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노 대통령은 또 "(특검에서) 같은 결론이 나오면 검찰에 대한 신뢰회복 기회가 될 것이며, 또 이번 과정을 통해 검찰이 결론만이 아니라 과정에 대한 신뢰도 중요하다는 것을 교훈으로 깨닫는 계기가 되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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