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 "민심 요동치고 있는 걸 느낀다"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 2007.12.18 15:04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18일 "민심이 요동치고 있다는 걸 느낀다"며 역전승을 자신했다.

정 후보는 이날 서울 성동구 금남시장 유세에서 "역사는 항상 거짓이 패배하고 진실이 승리하는 걸 증명했다"면서 "정동영이 진실이면 국민 내 손을 들어줄 것이고 이명박은 필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명박 후보 지지율이 폭락하고 있다. 도저히 거짓말 대통령 뽑을 수 없겠다는 사람들의 마음이 움직이고 있다. 지지율이 35% 밑으로 떨어졌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역전 분위기를 고취시키는데 주력했다.


정 후보는 또 "세계가 한국을 걱정하고 있다"면서 "대역전의 드라마로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해주자. 내일 출구조사 발표하면 세계가 놀랄 것“이라고 밝혔다.

정 후보는 그러면서 " 내가 당선되면 세금문제부터 손대겠다. 세금 때문에 고통받는 일이 없도록 세금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부동산 경기를 살리겠으며 신용불량자들을 사면시켜 경제 활동을 할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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