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병원, 직원 성금모아 무료 백내장수술

머니투데이 최은미 기자 | 2007.12.18 15:27
어려운 환경 속에서 생활고를 겪고 있는 시력장애 노인들에게 무료로 백내장 수술을 시켜주기 위해 병원 직원들이 힘을 모았다.

한양대병원(원장 안유헌)은 18일 병원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기부금으로 성동구 내에 거주하는 시력장애 노인들에게 매월 2명씩 무료로 백내장 수술을 시켜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병원은 지난 17일 성동구청과 '사랑의 실천후원'협약식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약속했다. 성동구청은 수술이 필요한 노인들을 선정해 추천하고 병원은 검사 및 수술을 시행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첫수술은 내년 1월~2월 경에 실시된다.


병원측에 따르면 수술 비용은 원하는 직원들의 급여통장에서 1구좌 당 5000원씩 모금되는 형식으로 마련된다. 병원 관계자는 "기부금 액수는 매달 조금씩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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