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병원(원장 안유헌)은 18일 병원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기부금으로 성동구 내에 거주하는 시력장애 노인들에게 매월 2명씩 무료로 백내장 수술을 시켜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병원은 지난 17일 성동구청과 '사랑의 실천후원'협약식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약속했다. 성동구청은 수술이 필요한 노인들을 선정해 추천하고 병원은 검사 및 수술을 시행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첫수술은 내년 1월~2월 경에 실시된다.
병원측에 따르면 수술 비용은 원하는 직원들의 급여통장에서 1구좌 당 5000원씩 모금되는 형식으로 마련된다. 병원 관계자는 "기부금 액수는 매달 조금씩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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