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남방항공과 객실승무원 교환탑승

머니투데이 최명용 기자 | 2007.12.18 12:53

18일부터 인천-광저우 노선에서 실시

대한항공은 중국 남방항공과 18일부터 객실 승무원 교환 탑승을 실시한다.

대한항공은 중국남방항공의 인천~광저우 노선에 편당 1명씩 모두 6명을, 중국남방항공의 대한항공의 인천~광저우, 인천 ~베이징, 인천~창사 등 3개 노선에 편당 2명씩 40명을 각각 6개월간 교환 탑승시킨다.

중국남방항공은 지난달 15일 대한항공이 주축이 된 항공동맹체 스카이팀에 가입하고, 대한항공과 공동 운항을 협력을 확대키로 했다. 이번 승무원 교환탑승도 양사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교환 탑승에 선발된 중국남방항공의 승무원들은 최소 2년 이상 근무 경력과 영어구사 능력 등을 갖추고 있으며 중국남방항공에서 서비스 강사를 맡고 있는 엘리트 승무원들이다.

또 중국남방항공에 탑승하는 대한항공 승무원들도 영어 및 중국어 구사 능력을 갖춘 베테랑 승무원들로 선발된다.


양사는 승무원 교환탑승을 위해 항공사의 훈련교범까지 개정해 안전과 서비스를 모두 수행하도록 했다.

대한항공은 남방항공 승무원 교환 탑승을 위해 지난 9월말 건교부에 객실승무원 훈련 교범을 개정해 승인받았다. 대한항공은 남방항공 객실승무원을 대상으로 지난달 26일 부터 이달 13일까지 약 3주 간 체계적인 안전훈련 및 서비스 훈련을 했다.

교환탑승 교육 프로그램에 따라 안전교육과 함께 기내식을 비롯한 고품격 서비스 교육을 실시해 한국인 승무원의 안전 및 서비스 수준을 유지하면서도 현지인 승객 대상 서비스 강화의 장점을 충분히 살릴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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