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은행권 첫 사회공헌 전담조직

머니투데이 임동욱 기자 | 2007.12.18 12:04

사회공헌 소매걷은 은행들

국민은행은 지난해 은행권 최초로 사회공헌 전담 총괄조직인 '사회협력지원부'를 신설해 본격적인 사회공헌활동에 나섰다. 이 같은 활동은 사회협력지원부가 총괄하고 직원만족부와 홍보부가 그 역할을 분담하고 있다.

현재 37개 봉사단의 1213개 봉사팀, 2만5000여명으로 구성된 국민은행사회봉사단은 노인·장애인·아동복지, 자연보호, 기타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올들어 지난 9월말까지 사회봉사활동에 참여한 국민은행 임직원수는 총 3만4504명으로, 1인당 5.77시간 사회봉사활동을 했다.

국민은행은 이 같은 사회공헌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연 3일 유급 '자원봉사 휴가제도'를 운영하고 사회봉사활동 참여율·참여시간 등 심사를 통해 상위 2개 영업점에 사회공헌상을 수여하고 있다.

물질적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303억6400만원을 사회공헌활동에 투입했고 올들어 3/4분기까지 총 277억4400만원을 지출했다.


국민은행은 지난달 17일 전국 17개 지역에서 30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 116톤 분량의 김장을 담갔다. 이날 담근 김치는 1만1600여명의 무의탁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 가구에 10kg씩 전달됐다. 행사비용 2억7000만원은 직원들 급여에서 매월 일정금액을 모금했다.

아울러 지난 12일 충남 태안 앞바다 원유 유출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10억원의 성금과 함께 1차로 500여명의 임직원이 오염지역을 찾아 피해복구활동에 참여했다.

한편 국민은행은 금융산업이 앞으로 국가경쟁력을 이끌 미래산업인 동시에 고도의 지식기반산업임을 감안, 미래를 이끌 청소년 후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아시아를 선도하는 글로벌뱅크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그 영역을 국내뿐 아니라 몽골 베트남 등 아시아지역으로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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