昌캠프 "이회창을 대통령으로.."

머니투데이 송기용 기자 | 2007.12.18 10:05

강삼재 전략팀장 대국민 성명 발표

"국민 여러분 이회창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들어 주십시오"

무소속 이회창 후보 진영이 대선을 하루 앞둔 18일 대국민성명을 통해 지지를 호소했다.

강삼재 전략기획팀장은 이날 성명에서 "무능한 노무현 정권의 5년 실정이 국민의 정권교체 열망을 더욱 드높이고 그런 흐름이 전국적으로 퍼져 있다"며 "이번 선거에서 정권 교체는 반드시 이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팀장은 그러나 "정권교체만 된다면 거짓말을 밥 먹듯 하는 부도덕하고 부패한 후보라도 상관없다는 몰가치 현상이 전염병처럼 상당수 국민들 사이에 번지고 있어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강 팀장은 특히 "이명박 후보는 BBK가 자신의 소유임을 입증하는 'BBK 광운대 특강 동영상'이 공개된 지난 16일로 사실상 대통령 후보자격을 상실했다"며 "여론조사 기관과 언론, 검찰, 재벌까지 틀어쥐고 국민의 귀와 입을 막고 눈을 가리고 있는 이명박 후보는 대통령이 돼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강 팀장은 "대통령이 깨끗하고 정직하며 도덕적으로 흠결이 없을 때, 그래서 국민이 믿고 따를 때에만 경제성장의 동력도 생기고 나라의 밝은 미래와 맑은 정치도, 국민 행복도 실현될 수 있다"며 "이회창 후보만이 이 같은 기준과 국민적 기대 및 열망을 충족시킬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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