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실적 향상 기대-대우證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 2007.12.18 08:17
대우증권은 18일 내년 디스플레이 업종의 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LG필립스LCD(이하 LPL)의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대우증권은 최근 LPL의 주가는 물론 경쟁사인 대만 LCD 패널 업체들의 주가도 예상보다 이른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와 계절적 수요 감소에 따라 가격의 하락 반전으로 조정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이는 이미 예상됐던 것이고 2009년 이후의 공급과잉 우려도 시기상조로 보여 급격한 주가 하락 조정의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LCD 경기가 소프트랜딩에 그친다는 전망을 따른다면 (IT 패널의 경우 가격 하락의 폭은 -15% 수준으로 08년 2월까지 진행될 것으로 전망) 현재 주가 조정 국면은 모멘텀 약세에 따른 것으로 판단했다.

향후 추가 하락 폭은 크지 않을 것이며 내년은 디스플레이 업종이 '꿈의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예상됐다.


이와 함께 대만 중소형 LCD 패널업체인 한스타가 LPL과 전략적 제휴를 맺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한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됐다.

강윤흠 연구원은 "LPL의 한스타 지분 매입은 LPL의 기업 가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스타와 제휴로 LPL의 중소형 사업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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