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은행권에 따르면 최근 고금리 특판예금을 판매하고 있거나 판매를 마친 국민 우리 신한 등 주요 6개 은행에 몰린 자금은 총 10조549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이런 고금리 특판예금이 은행권 자금부족의 근본적 해결책은 되지 못할 것이라는 게 금융권 분석이다.
고객의 대다수였던 저원가성 예금을 펀드시장에서 되돌릴만한 마땅한 해결책이 없기 때문. 소수의 부자만을 상대로 편하게 장사하던 옛날 습관을 확 바꿔야 한다. 그러지 않는 한, 은행의 미래는 앞으로도 쭉 회색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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