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머니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노 대통령은 오늘 국회를 통과한 특검법을 수용할 예정"이라며 "이번 특검을 통해 국민들의 의혹이 해소되고 진실이 밝혀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검찰의 수사가 맞으면 맞는대로, 틀리면 틀리는대로 검찰은 물론 의혹을 받고 있는 사람을 위해서도 특검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회를 통과한 '이명박 특검법'은 이날 오후 5시20분께 정부로 이송돼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통상적인 절차에 따라 특검법을 의결·공포할 예정이며 오는 26일께 열릴 예정인 국무회의에서 특검법 공포안을 상정해 처리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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