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외인 매도 공세..이틀째 급락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 2007.12.17 17:42

[특징주마감]두달 반만에 처음으로 21만원대까지 밀려

코스닥 대장주 NHN이 이틀 연속 급락하며 21만원대까지 내려갔다.

17일 코스닥시장에서 NHN은 전날 대비 1만7800원(7.57%) 떨어진 21만7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NHN이 21만원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10월 1일 이후 처음이다.

이같은 약세는 그간 NHN에 '러브콜'을 보내던 외국인이 '팔자'로 돌아선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은 전날 NHN을 14만9063주 팔아치웠다. 이날도 CS증권 창구에서 9만7747건의 매도 주문이 나온 것을 비롯, 모건스탠리와 DSK증권 창구에서도 각각 1만9155건, 1만7858건의 '팔자' 주문이 쏟아졌다.


김창권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검색 광고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 등으로 외국인들이 대거 매도 공세를 펴고 있는 것 같다"며 "3분기와 마찬가지로 4분기에도 검색보다는 게임 사업쪽 실적이 양호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NHN은 4분기 및 내년에도 꾸준한 성장이 기대되는 등 실적과 밸류에이션 매력이 여전하다"며 "외국인의 매도세가 약해지는 시점에 긍정적인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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