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차 그룹 회장이 질적 성장을 강조하고 나섰다. 제네시스 등 럭셔리 브랜드를 본격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재천명했다.
현대·기아차그룹 정몽구 회장은 17일 해외 각 지역의 법인장 및 지역본부장, 해외영업본부 임원, 각 부문 본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7년 하반기 해외지역본부장회의'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정몽구 회장은 "국내와 해외 각 부분간 긴밀한 협력체계와 책임경영을 통해 글로벌 경쟁환경에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제는 질적인 성장에 역점을 두어야 한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어 "중장기적 비전을 가지고 체질을 확고히 개선해 내실을 확실히 다질 것"을 주문하며 "글로벌 생산과 판매가 효율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안정된 글로벌체제를 갖추는데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이어 "내년 목표달성도 차질 없도록 각 지역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여수엑수포 유치 성공과 관련, 정몽구 회장은 "해외 각 부문의 협조에 힘입어 성공적으로 유치할 수 있었다"며 지역본부장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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