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전세계 M&A 20% 감소 전망

머니투데이 김유림 기자 | 2007.12.17 12:49
신용위기와 경기 침체로 내년 전세계 기업 인수합병(M&A)이 올해 보다 20% 정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M&A관련 수수료로 거액의 이익을 챙겼던 월가 은행들의 실적에도 타격이 예상된다.

블룸버그통신은 17일 JP모간체이스와 리먼브러더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의 전망을 바탕으로 내년 전세계 M&A 시장 규모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올해 보다 20%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올 들어 현재까지 성사된 M&A는 3조9000억달러 규모에 달한다.


M&A 시장 규모가 축소될 경우 올해 신용위기 한파도 이겨낸 골드만삭스는 지난 2002년 이후 처음으로 순익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2002년에도 M&A 시장 규모가 축소됐었다.

블룸버그통신은 올 중순부터 본격화된 신용 경색으로 M&A 조달 비용도 지난 2분기말 대비 배 가까이 늘었으며 이에 따라 M&A 시장도 33% 줄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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