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내년 2Q부터 회복세 -키움證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07.12.17 09:13
키움증권은 17일 메모리반도체 산업에 대해 내년도 2분기부터 회복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성인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최악의 경우 올해보다 더 나빠질 수도 있지만 그보다는 2분기부터 회복되는 시나리오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최악의 경우란 현재 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하고 있는 200mm 팹(Fab)이 2008년에도 모두 가동되고 300mm신규 팹 증설이 계획대로 진행되는 것이다. 이렇게 될 경우 D램 산업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장기 불황이 지속될 수 밖에 없으며, 낸드 플래시 메모리도 내년 1분기에 큰폭의 공급과잉되면서 3분기부터나 수급균형으로 전환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메모리반도체 산업은 DDR2 D램과 낸드 플래시 메모리 200mm 팹이 2008년초부터 단계적으로 퇴장(Fade-out)되고, 300mm 팹의 증설규모가 축소되며, M&A도 불가피해지는 상황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김 애널리스트는 예상했다. 이에 따라 D램과 낸드 플래시 메모리의 수급은 내년 2분기부터 회복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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