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강원랜드, 콜ELW로 단기 수익을

[ELW, 일주일에 10% 벌기]

한국투자증권은 17일 대한항공과 강원랜드에 대해 이번주(12월 17~21일) 단기 상승이 기대된다며 이들 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한 콜 주식워런트증권(ELW) 투자 수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국증권은 대한항공에 대해 "이평선이 밀집된 가운데 지난 주말 5일선과 60일선, 20일선을 동시에 돌파하는 장대양봉이 발생했다"며 "주봉상 20일선의 지지를 받으며 5일선을 뚫는 양봉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다만 일봉상 60일선일 벗어날 경우 손절매를 염두에 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을 기초자산으로 한 콜ELW로는 7378콜ELW와 7464콜ELW를 투자종목으로 선정했다. 7378콜ELW는 행사가 7만2000원인 내가격 상태이며, 7464콜ELW는 행사가 10만원인 외가격 상태다. 두 종목 모두 보수적인 투자가 가능하다.

강원랜드에 대해서는 "지난주 5일선과 10일선이 60일선 위로 회복됐다"며 "5일선과 10일선이 맞닿아 있는 가운데 지난 주말 5일선을 상향돌파하는 양봉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강원랜드는 수급상으로도 지난주말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에 순매수한 종목이다.

강원랜드를 기초자산으로 한 콜ELW는 7424콜ELW를 꼽았다. 7424콜ELW는 행사가 2만7000원인 외가격 상태로 최종거래일은 2008년 4월 17일까지다.

◇ 지난주 한국전력 ↓ 신한지주 ↑

지난주 한국증권이 투자종목으로 선정한 한국전력은 한주간(12월 10~14일) 1.69% 하락했다. 이에 한국전력을 기초자산으로 한 7473콜ELW와 7398콜ELW는 각각 8.26%, 8.99% 손실을 기록했다.

반면 신한지주는 한주간 1.15% 상승, 신한지주를 기초자산으로 한 7480콜ELW는 한주간 9.47% 수익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