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대웅제약↑,영업력·신제품 기대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07.12.17 07:56
대신증권은 17일 대웅제약의 영업력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2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정보라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올메텍과 가스모틴 등 대웅제약의 주력 제품의 매출 고성장이 상당기간 지속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건강기능 식품과 피부과 영역 등 새로운 시장 개척의 성공이 가시화 되고 있고 제네릭 시장에서도 새로운 강자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우선, 대웅제약 주력제품의 매출 증가세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대웅제약은 지속적인 정부의 약가인하 정책에도 불구하고 07년 2분기(07년 9월) 매출액 성장률 6.6%(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 성장률 28.1%(전년동기대비)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정 애널리스트는 "가스모틴, 우루사의 성장 둔화에 대한 시장의 우려에도 불구하고대웅제약의 주력제품들은 안정적인 외형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탄탄한 영업력을 증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새로 출시될 제품들은 또 다른 성장 축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기존 라이선스인(Iicense-in)한 오리지널 제품 뿐 아니라 신규로 시장에 출시하는 자체 개발 제품들의 매출 호조도 대웅제약 성장 모멘텀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피부과 영역에서의 꾸준한 제품 출시와 시장점유율 확대와 코큐텐(CoQ10)과 같은 건강식품의 성공적 시장 진출 등으로 인해 매출이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

정 애널리스트는 또한 "대웅제약은 블록버스터급 제네릭인 엔비유(비만치료제)와 클로아트(항혈전제) 등의 영업을 통해 향후 제네릭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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