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모금회는 "이번 지원금은 그동안 국민들이 기탁한 성금으로 마련된 것"이라며 "주민들에게 이 돈이 잘 전달돼 피해 복구가 빨리 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이 단체 충남 지회에는 주요 기업을 중심으로 한 성금이 속속 도착하고 있다.
국민은행 10억원, 농협 충남 지역본부 5억원, 한국마사회 3억원, 농촌공사·대한주택공사·대한의사협회가 각각 1억원을 낸 것을 비롯해 총 22억7000만원이 모인 상태다. 공동모금회는 이 금액을 전액 서해안 피해 지역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 단체 충남지회의 이희정 차장은 "하루 평균 300여명이 인터넷 뱅킹을 통해 5000~1만원씩 성금을 보내오고 있다"며 "기탁자 이름 대신 '수고하세요' '힘내세요'라는 이름으로 격려해주는 이들이 많아 빠른 피해복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남 공동모금회에 성금을 기부하기 위해서는 농협 408-01-088001(예금주 : 충남도공동모금회)로 보내면 된다. 문의는 042-489-8423(공동모금회 충남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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