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하락 마감 '물가상승 달러강세'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7.12.15 05:09
인플레이션 우려와 달러강세로 국제 유가가 하락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98센트 떨어진 91.27달러로 마감했다.

WTI는 장중 93.38달러까지 상승하기도 했으나 이날 발표된 경기지표 영향으로 상승세가 꺾였다.


물가상승으로 미국의 원유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됐다. 아울러 원유 결제수단인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다른 국가들의 구매력이 약화돼 수요가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도 유가 약세 배경이 됐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11월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전월대비 0.8% 상승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0.6% 는 물론 전월의 0.3%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핵심 CPI는 0.3% 상승, 역시 전문가 예상치 0.2%를 웃돌았다.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3. 3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4. 4 "당신 아내랑 불륜"…4년치 증거 넘긴 상간남, 왜?
  5. 5 "밖에 싸움 났어요, 신고 좀"…편의점 알바생들 당한 이 수법[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