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주 시초가에 팔았어야…"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 2007.12.17 06:00

코스피·코스닥 올 67개사 상장…당일 매도가 수익률 최고

"올 신규상장주는 상장당일 팔았어야 높은 수익"

2007년 코스닥의 공모시장 부진으로 코스닥 신규상장주는 상장일 시초가에 파는 것이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코스피 신규상장주는 상장일 종가로 매도하는 것이 좋은 결과를 나았다.

17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전체 신규상장법인은 전년보다 2개 증가한 67개사였다. 코스피시장은 전년보다 2개사가 줄어든 10개사, 코스닥에서는 4개사가 늘어난 57개사가 증권시장에 발을 들여놓았다.

이들의 투자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코스피 법인은 상장일 종가로 매도하는 것이 유리했으며 코스닥 법인은 상장일 시초가로 매도하는 것이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하반기 들어 코스닥 법인의 주가가 상장 이후 쭉 내리막길을 걸은 탓이다.

공모가 대비 주가등락률도 코스피시장은 17.62%를 기록한 반면 코스닥시장은 -8.79%를 기록했다. 상장하면 '하락'을 피하지 못한 것이다.

하지만 양쪽 모두 공모가 대비 시초가는 평균 각각 30.67%, 37.54% 상승을 기록했다. 하지만 시초가 대비 종가는 각각 0.16%, 1.49% 하락을 기록했다.

공모가 대비 가장 높은 주가등락률을 기록한 코스피사와 코스닥사는 각각 효성ITX, 이트레이드증권으로 이들을 각각 186%, 140.77%를 기록했다.


말그대로 다사다난했던 코스닥시장 주가하락 상위 법인은 웨이브일렉트로 미래나노텍 아로마소프트 등 순으로 각각 63.85%, 57.84%, 52.74%를 기록했다.

한편 상장주관 증권사 1위는 13개사를 상장시킨 한국투자증권이 차지했다. 뒤이어 8개의 대우증권, 7개의 동양종금증권과 미래에셋증권, 6개의 교보증권이 차지했다. 이들 상위 5개사는 전체의 61.20%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였다.

지난 2006년은 한국투자증권(14개사), 교보증권(8개사), 동양종금증권(7개사) 대우증권 한화증권(5개사) 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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