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날 일선 영업점에 공문을 보내 17일부터 2주간 부동산 담보 대출과 신용대출의 우대금리 혜택을 전면 중단한다고 통보했다.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현재 우대금리 폭이 0.5%~1.3%포인트 수준으로 우대금리가 완전히 없어지는 다음주부터는 대출금리가 현재 연 7% 안팎에서 8%대 초ㆍ중반으로 오른다.
우리은행측은 공문에서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가급적 연말까지는 신규 대출을 취급하지 말아 달라고 주문했다.
우리은행의 이번 조치는 최근 저원가성 예금이 이탈하는 등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국민은행도 중소기업 신규대출을 전면 중단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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