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울러 이번 인사를 통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장녀와 장남이 모두 승진했다.
승진 임원인사 규모는 모두 46명으로 강영식 전무와 서용원 전무를 부사장으로, 이명기 상무A 등 6명을 전무로, 김세태 상무B 등 6명을 상무A로, 김재건 상무보 등 19명을 상무B로 각각 승진시켰다. 또 신무철 부장 등 13명을 상무보로 신규 선임했다.
이번 인사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장녀인 조현아 기내식사업본부장이 상무B에서 상무A로, 장남 조원태 자재부 총괄팀장은 상무보에서 상무B로 각각 승진했다.
회사측 관계자는 "글로벌 선도 항공사로 지속적인 성장을 해 나가기 위한 추진 동력을 강화하고 과감한 세대교체를 통한 역동적인 조직분위기 형성에 중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한진그룹 3세들이 14일 정기 임원인사에서 또다시 한 계단씩 승진했다. 이에 따라 한진그룹의 3세 경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14일 장녀인 조현아 기내식사업본부장이 상무B에서 상무A로, 장남 조원태 자재부 총괄팀장은 상무보에서 상무B로 각각 승진시키는 등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 회사의 임원 직급 체계는 상무A-상무B-상무보 순이다. 이들은 지난해말 정기 인사에서 각각 상무B, 상무보가 된지 1년만에 승진했다.
조현아 상무A는 한진그룹 창업주인 고 조중훈 회장의 손자, 손녀 중 가장 연장자로 대한항공 기내식을 총괄하는 기내식 사업본부장을 맡고 있다.
미국 코넬대에서 호텔경영학을 전공한 뒤 99년 대한항공 호텔면세사업본부에 입사했으며 기내판매팀장 등을 거쳤다.
조원태 상무B는 조양호 회장의 외아들로 인하대를 졸업한 뒤 한진 계열사인 한진정보통신에서 근무하다 2004년 10월 대한항공 차장으로 입사했다. 입사 3년만에 차장에서 상무로 초고속 승진을 거듭한 셈이다.
그룹의 핵심 부서인 자재부 총괄팀장을 맡고 있는 조 상무는 지난 3월 한진그룹이 설립한 IT 회사인 유니컨버스 대표이사를 겸직하고 있다.
이 밖에 막내딸인 조현민씨는 지난 3월 LG애드를 그만두고 대한항공 광고선전부에 입사, 과장으로 근무 중이다.
이와 함께 대한항공은 강영식 전무와 서용원 전무를 부사장으로, 이명기 상무A 등 6명을 전무로, 김세태 상무B 등 6명을 상무A로, 김재건 상무보 등 19명을 상무B로 각각 승진시켰다.
또 신무철 부장 등 13명을 상무보로 신규 선임하는 등 총 46명에 대한 임원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 임원 승진 인사 명단
1. 승진
▲부사장 ( 2명)
강영식(姜榮植) 서용원(徐龍源)
▲전무 (6명)
이명기(李明基) 석태수(石泰壽) 지창훈(智昌薰) 강달호(姜達浩) 함철호(咸哲鎬)
이영덕(李寧德)
▲상무A ( 5명)
김세태(金世泰) 조현아(趙顯娥) 심재문(沈載文) 강규원(姜圭元) 이상만(李相萬)
▲상무B (19명)
김재건(金載建) 권영환(權永煥) 김철우(金喆祐) 송용훈(宋容薰) 한대항(韓大恒)
정우진(鄭祐鎭) 김용순(金用淳) 김준석(金準錫) 우기홍(禹基洪) 이택용(李澤鎔)
문갑석(文甲錫) 권혁민(權赫敏) 이광수(李光洙) 조원태(趙源泰) 김태원(金泰元)
이승범(李承範) 이수근(李秀根) 이우평(李愚平) 박학진(朴鶴鎭)
▲상무보 (13명)
신무철(申武澈) 이형호(李亨鎬) 남석우(南碩祐) 김성갑(金城甲) 정지영(鄭智永)
김종대(金鍾大) 김현석(金賢錫) 장시우(張時雨) 도현준(都鉉俊) 김종철(金鍾哲)
이상철(李相哲) 김기식(金基植) 이명혜(李明惠)
2. 승진 전보
▲상무A (1명)
이혁훈(李赫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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