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 신용등급 하향조정

더벨 이윤정 기자 | 2007.12.14 11:27

무디스, 'Aa2'에서 'Aa3'로

국제신평사인 무디스는 13일(현지시간) 씨티그룹의 장기신용등급을 기존 'Aa2'에서 'Aa3'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또 씨티은행의 재무건전등급(BFSR)도 'A-'에서 'B', 은행의 외화 및 자국 통화 예금채무 상환능력을 판단하는 장기예금(long-term deposits)과 선순위 채권에 대한 신용등급도 기존 'Aaa'에서 'Aa1'로 하향 조정됐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을 유지했다.

무디스는 씨티그룹의 자기자본비율이 여전히 낮다는 것을 등급 하향의 이유로 꼽았다. 또한 올해 서브프라임 위기에 따른 모기지 주택 시장에서의 부진이 2008년 씨티그룹의 실적을 발목 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씨티그룹이 자기자본비율을 올해 이전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면 등급 상향이 가능하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추가적인 등급 하향도 가능하다고 무디스는 덧붙였다.

씨티그룹의 신용등급 하향으로 ▲씨티은행 유럽▲니코 씨티그룹▲씨티은행 일본 등도 등급 하향 검토에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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