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차, 기술 유출…1.6% 약세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 2007.12.14 10:26
현대차의 핵심 제조기술이 중국에 유출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현대차 주가가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14일 오전 10시 15분 현재 현대차는 전날보다 1200원(1.63%) 하락한 7만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이번 기술 유출 사태가 중장기적으로 주가에 미칠 영향은 거의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박영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현재 상태에서는 (기술 유출 사태가) 주가에 미칠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국내 업체의 기술 유출 사건이 잇따라 나오고 있어 향후 보안 시스템 강화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의정부지검은 NF쏘나타과 싼타페의 핵심 제조기술을 중국 쟝화이치처(江淮汽車)에 빼돌린 혐의로 현대차 직원 두명을 지난 5일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도면을 넘깃 대가로 중국 쟝화이치처로부터 120만 달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측은 장화이치처에 유출된 기술을 중국에서 실용화할 수 없도록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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