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부산 센텀시티점 면세점 허가 신청

머니투데이 박희진 기자 | 2007.12.14 09:29
롯데가 최근 오픈한 롯데백화점 부산 센텀시티점내 면세점을 개설하기 위해 세관에 허가신청서를 제출했다.

14일 롯데그룹에서 면세점 업무를 맡고 있는 롯데호텔의 관계자에 따르면 부산 센텀시티점내에 면세점을 개설하기 위해 관할 세관인 부산 용당세관에 보세판매장(면세점) 설영특허 신청서를 제출했다. 규모는 3636㎡(1100여평)이며 허가를 받게 되면 센텀시티점 7층에 들어설 예정이다.

신청서를 접수한 용당세관은 신청일로부터 8일이내 관세청장에 사전승인을 신청, 이후 10일이내 관세청장은 승인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면세점 사업은 세관에서 보세판매장 허가를 받아야 한다. 국내 면세점 허가를 받은 경우는 지난 2000년 SKM면세점이 마지막이다.


부산 면세점 시장은 2006년 기준 2억4000만달러로 서울지역의 4분의 1수준. 현재 롯데(서면), 파라다이스(해운대), 김해공항 면세점이 운영중이며 롯데는 김해공항면세점 새 사업자로도 선정돼 부산지역 면세점 업계에서 입지를 더욱 굳혔다.

그러나 롯데가 계획대로 면세점 사업 허가권을 받을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지난 8월 신세계가 웨스틴조선호텔에 면세점 허가를 신청했다 시장 과열이 우려된다는 지적에 신청을 자진철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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