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기획입국설' 특검이 옳아"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 2007.12.14 09:10
한나라당은 14일 대통합민주신당이 추진하고 있는 '이명박 특검법'의 국회의장 직권상정에 맞서 BBK 전 대표 김경준씨의 이른바 '기획입국설'에 대해 특검을 하는 게 맞다며 맞불을 놨다.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검찰은 김경준이 어떻게 송환됐는지 진상을 명백히 밝혀서 국민들의 의혹을 풀어야 하고 신당도 오히려 이 부분을 특검하자고 하는 게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BBK 사건을 만든 여권의 의도에 관한 여러 가지 자료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김만복 국정원장의 핵심측근이 김경준 입국과 관련됐다는 의혹도 나왔다"면서 "검찰은 이 부분에 대해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차츰 기획입국설의 진상이 백일하에 드러날 것이다. 신당도 (이명박 특검이 아니라) 이 부분에 대해 특검을 하자고 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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