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김구라 등 원유 오염지역 자원봉사

머니투데이 윤여수 기자 | 2007.12.14 09:45


이경규, 김용만, 김구라 등 SBS '이경구 김용만의 라인업' 출연진이 충남 태안 앞바다 원유 유출 사고 지역을 찾아 자원봉사에 참여했다.

이들은 12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윤정수, 신정환, 붐, 이윤석, 김경민 및 제작진과 함께 원유 오염지역 기름 제거 등 자원봉사에 나섰다.



또 '라인업' 제작진은 이들의 자원봉사 활동 모습을 담아 오는 15일 방송키로 했다.


이날 김용만팀은 해경과 함께 바다 위 원유를 수거하는 작업을 벌였고, 이경규팀은 태안군 관계자들과 함께 물이 빠진 암초 사이에 30cm 씩이나 고인 원유를 수거하는 작업을 벌였다.



'라인업'의 연출자 하승보 PD는 "일본의 경우 1995년 원유 유출사고로 오염된 바다를 살리기 위해 자원봉사자 30만명이 자원했던 예가 있다"면서 "방송사의 적극적인 자원봉사 참여 지원 방송이 큰 힘이 될 것 같아 방송을 준비했다. 이미 기획된 '산사에 가다' 아이템을 변경해 출연자들을 태안 앞바다로 급파하게 된 배경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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