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국기업 위안화 주식·채권 발행 허용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 2007.12.13 18:15
중국이 금융 시장을 개방하라는 미국의 요구에 부응해 일정 기준의 자격을 갖춘 해외 기업들이 위안화 주식과 채권을 발행할 수 있도록 허용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13일 보도했다.

이날 중국은 제3차 미중 경제전략대화 발표문을 통해 "적격 외국 기업들이 위안화 주식을 발행하는 것을 허용할 것이며, 외국계 은행들도 위안화 채권 매각을 허가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외국계 기업들과 은행들이 위안화로 주식이나 채권 발행을 허가받게 될 경우 이들 기업들은 해외로부터 자금을 받을 필요성이 줄어들게 되며, 이는 위안화 절상 압력을 완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의 이코노미스트인 스티븐 그린은 "해외 은행들이 수십억달러의 자금을 해외직접투자를 통해 받는 대신 중국 국내에서 조달할 수 있다면, 달러 자금 유입이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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