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08년형 트럭·버스 출시

머니투데이 김용관 기자 | 2007.12.13 17:00

상용 전 차종에 F·G·H·파워텍 등 독자개발 新엔진 탑재

현대자동차는 순수 독자기술로 개발한 중·대형 디젤엔진을 탑재한 2008년형 트럭 및 버스를 출시했다.

현대차는 13일 서울무역전시장에서 김동진 부회장을 비롯한 회사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8 트럭, 버스 신차 발표회'를 열었다.

현대차는 이날 발표회에서 뉴 슈퍼에어로시티 시내버스, 트라고 6x4 트럭, e-카운티, 메가트럭 등 총 10종의 2008년형 트럭·버스를 선보였다.

이번 2008년형 모델은 F(3.9ℓ), G(5.9ℓ), H(10ℓ), 파워텍(12.3ℓ) 등 독자개발 중·대형 엔진을 장착, 연비·동력성능·내구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이에 따라 중소형부터 초대형급에 이르는 상용 전차종에 독자개발 엔진을 사용하게 됐다.

아울러 유로Ⅳ 수준의 배기규제를 만족시키는 친환경성, 외관 및 실내 디자인 개선을 통한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

김동진 현대차 부회장은 "엔진 독자개발 등 한층 높아진 제품력이 상용차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국가 물류경쟁력 향상에도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대형 F, G, H 엔진은 현대차가 6000억원을 투자, 39개월간의 연구개발기간을 거쳐 지난 10월 개발 완료한 세계 최고수준의 첨단엔진.

엔진 및 차량개발을 위해 150대 이상의 시험차량과 600대 이상의 시험엔진이 투입돼 약 800만km의 시험주행과 10만시간 이상의 내구실험을 가졌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현대차 상용부문은 노사협상 무분규 타결 및 전주공장 2교대 도입, 신차 판매호조 등에 힘입어 11월까지 내수 3만2190대, 수출 1만8744대를 판매해 전년대비 내수와 수출이 각각 14.7%, 13.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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