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B, 내년 亞 성장 둔화 전망

머니투데이 김유림 기자 | 2007.12.13 11:51
아시아 개발도상국의 내년 경제 성장률이 높은 원자재 가격과 금융시장 불안 등으로 둔화될 전망이라고 아시아개발은행(ADB)이 밝혔다.

ADB는 13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이머징 동아시아(Emerging East Asia)' 그룹의 경제성장률이 올해 8.5%에서 내년 8%로 낮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머징 동아시아 그룹에는 브루나이와 캄보디아, 중국, 홍콩,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한국, 대만, 태국, 베트남 등 14개국이 포함된다.


ADB는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점증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 국가들이 통화정책을 운용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이들 국가의 최대 교역 상대국인 미국의 경기 둔화 역시 경제 성장 둔화에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ADB는 내년 중국 경제 성장률은 올해 보다 낮은 10.5%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ADB는 "일련의 긴축 조치가 빠른 투자 증가세와 자산 가격 인플레이션을 제허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전체적인 효과를 가늠하기는 이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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