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電 "전세계 마케팅 전사들 한자리에"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 2007.12.13 11:38

국내 및 82개 해외법인 마케터 총집결..인사이트 마케팅 컨퍼런스 개최

LG전자가 국내 및 전 세계 해외법인 마케터들을 한 자리에 집결시켜 '인사이트 마케팅 컨퍼런스'를 열었다.

이 행사는 국내는 물론 82개 해외법인을 각각 대표하는 인사이트 마케터들이 모두 모였고 전 세계 모든 시장과 지역을 아우르는 사내 첫 ‘글로벌’ 마케팅 컨퍼런스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11일부터 13일까지 평택 캠퍼스에 모인 150여 명의 마케터들은 고객 인사이트(Consumer Insight) 발굴을 위한 내년도 마케팅 전략을 논의하고 올해의 마케팅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남용 부회장은 13일 오전 이 행사에 참석해 "우리가 추구하는 인사이트(Insight, 통찰)란 남들은 못 보고 우리만 볼 수 있는 것"이라며 "남들도 떠올릴 수 있는 고객의 니즈는 상식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남 부회장은 이어 "인사이트란 결코 쉽게 얻어지는 것이 아니며 시장 상황과 고객이 원하는 기술 트렌드 등에 대한 폭 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남들이 보지 못하는 고객의 니즈를 찾아 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인사이트 마케팅을 통해 고객의 삶의 질을 높여가는 것이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10대 기업’으로 성장해 가는 지름길"이라고 덧붙였다.


이달부터 근무를 시작한 CMO(Chief Marketing Officer) 더모트 보든 부사장과 인사이트 마케팅팀장 최명화 상무도 각각 내년도 LG전자 마케팅의 방향성 및 인사이트 마케팅에 관해 강연을 펼쳤다.

또한 LG전자는 맥킨지(McKinsey), 액센츄어(Accenture), IBM 등 세계적 마케팅 컨설팅 회사들을 초청해 최신 마케팅 이론 및 기법에 관한 강의를 듣는 기회도 가졌다.

▲LG전자가 국내 및 전 세계 해외법인 마케터들을 한 자리에 집결시켜 '인사이트 마케팅 컨퍼런스'를 열었다. 11일부터 13일까지 LG전자 평택 캠퍼스에서 진행된 이 행사에서 남용 부회장이 전 세계 150여 마케터를 대상으로 '고객 인사이트'에 관해 강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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