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제약, 새집증후군 퇴치 '1인시위 마케팅'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07.12.13 14:50

새집증후군 퇴치 ‘중외 피톤케어 휘산기’ 홍보

중외제약(대표 이경하)이 서울시내 한 아파트 신축현장에서 ‘새집증후군 퇴치’를 주제로 한 1인 시위 퍼포먼스를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 서울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1인 시위'형식의 제품 홍보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중외제약 직원.
중외제약은 13일 1인 시위 형식의 퍼포먼스를 오는 19일까지 서울 시내의 아파트 신축현장 10여곳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이색 마케팅은 새집증후군 퇴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중외제약의 공기청정기형 ‘피톤케어 휘산기’를 홍보하기 위한 것이다.

홍성걸 중외제약 헬스케어사업본부장은 “날로 심각해지는 새집증후군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신축 아파트 입주 예정자들에게 실내공기를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피톤케어 휘산기’를 홍보하기 위해 이같은 이색 마케팅을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홍 본부장은 “‘피톤케어 휘산기’는 피톤치드 성분을 미세입자로 실내에 발산해 새집증후군의 원인물질인 포름알데히드(HCHO)를 제거해 주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별도의 인테리어 시공 없이 실내에서 가동하기만 하면 돼 설치도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한국건자재시험연구원에 따르면 마이크로 캡슐화된 피톤치드는 실내에서 불과 30분 만에 91%의 포름알데히드(HCHO)를 제거시켰으며, 120분 후에는 97.1%의 효과를 나타냈다고 중외제약은 밝혔다. 또, 중외제약은 포름알데히드 수치가 법정 권고 기준의 2배에 달하는 신축아파트에 피톤케어 휘산기만 틀어놓아도 포름알데히드 농도가 현저히 낮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다.

중외제약은 앞으로 건설사들과 제휴해 신규 분양하는 아파트의 '친환경 옵션상품'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중외제약은 12월 31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www.cwphc.com)에서 실시되는 퀴즈 이벤트에 참가한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피톤케어 휘산기, 피톤치드 치약 등을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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