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명회에서는 200여명의 국내기업 관계자가 참여했으며, 각 국에서 활동하는 법률, 회계전문가가 연사로 초청돼 현지의 최근 투자환경과 법률, 회계, 세무분야 등에 대해 설명했다.
베트남은 최근 연 7%대 높은 경제성장을 이루며 구매력이 증가하고 있어, 성장가능 산업인 도소매 유통업 등 서비스 업종에 대한 투자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인도네시아는 비교적 낮은 정치사회적 안정성과 노동시장 경직성이 제약요소로 지적됐지만, 원유, 천연가스, 석탄, 동광 등 풍부한 지하자원을 활용한 에너지 개발프로젝트 참여가 유망 투자분야로 제시됐다.
또 필리핀은 내수와 수출을 동시에 고려해 현재 수출을 위한 생산거점형 투자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병택 코트라 아대양주팀장은 “해당국가의 투자절차와 투자관련 법규, 회계 시스템 등을 사전에 파악하여 시행착오를 줄이고, 초기단계에서부터 현지 투자 컨설팅사를 적극 활용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실패 가능성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