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 와코비아 CEO "추가 손실 불가피"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7.12.13 05:34
미국 2위은행인 뱅크 오브 아메리카와 4위 은행인 와코비아,11위 PNC 파이낸셜 등 미국 주요은행들이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인한 손실이 기존 예상치보다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들 은행들은 12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 주최 투자설명회에 참석, 이같이 전망한뒤 내년까지 이같은 신용경색과 대출손실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케네스 루이스 BOA회장은 이날 컨퍼런스에서 금융시장 충격이 내년까지 이어져 자사의 손실규모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루이스 회장은 투자자들에게 자사가 4분기 중 이익을 내긴 하겠지만 실적은 매우 실망스러울 것이라고 고백했다.

와코비아의 케네디 톰슨 회장도 자신의 32년의 금융인 생활중 가장 힘든 상황에 직면해있다고 밝혔다. 톰슨은 "우리중 아무도 (야구의) 몇 이닝에 와 있는지 알지 못하며 신용시장상황이 악화되고 있다는 사실만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와코비아는 올분기중 예상했던 충당금보다 2배를 더 쌓아야 할지 모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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