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노동부는 11월 수입물가가 전월대비 2.7% 상승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 2%를 웃도는 결과다.
일년 전보다는 11.4% 상승해 25년 만에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다.
전월 지수는 1.8%에서 1.4%로 하향 수정됐다.
석유 수입가격이 9.8% 올라 지난 2006년 4월 이후 가장 크게 뛰었다. 석유를 제외한 근원 수입물가는 0.5% 올랐다.
마켓워치는 전날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를 인하했지만 이날 지표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남아있다는 연준의 우려를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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