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하이닉스 인수 관심없다" 재확인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 2007.12.12 19:01

인수가능성 재차 부인..하이닉스도 "LG와 접촉한 바 없다"

LG그룹은 하이닉스반도체 인수에 관심이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LG그룹 고위 관계자는 12일 "하이닉스 인수에 관심이 전혀 없다는 입장은 명확하다"며 인수설을 일축했다. 이날 일부 언론에서는 LG그룹이 하이닉스 관심을 갖고 물밑 접촉을 벌이고 있으며 정부도 LG가 하이닉스 인수에 나서주기를 은근히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LG그룹은 하이닉스 인수 후보로 꾸준히 거론돼 오고 있지만 "관심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하이닉스도 물밑 접촉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하이닉스 고위 관계자는 "최근에 LG 관계자를 만난 사실이 없으며 정부가 권유할 수 있는 문제도 아니다"고 밝히고 주주협의회가 LG와 접촉했을 가능성에 대해서 "내가 아는 선에서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닉스 주주협의회는 크레딧스위스(CS)를 재정자문사로 선정해 올 연말까지 하이닉스의 유동성 확보 및 필요한 시설투자 규모, 중장기 전략, 지배구조 등 전반적인 진단 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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