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현대기아차 서비스 총괄조직인 AS총괄본부를 나눠 각사의 국내영업본부 산하로 재배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앞서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마케팅 부문을 국내영업본부 밑으로 배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조직개편이 이뤄질 경우 국내영업본부는 판매 및 마케팅, AS를 총괄하는 막강한 조직력을 갖게 된다.
현대기아차의 이같은 조직개편 추진은 내수시장의 경쟁심화와 수입차의 점유율 확대 등으로 인한 위기감을 타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즉 마케팅에 이어 서비스조직까지 흡수할 경우 영업력이 극대화될 수 있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관계자는 "원칙적으로 국내영업본부의 역량을 강화, 판매량 확대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세웠다"며 "다만 노사간 협의가 남아있기 때문에 개편시기에 대해 확정적으로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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