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제철화학, 창호재 부문과 인천공장 분할

머니투데이 강기택 기자 | 2007.12.12 16:19
동양제철화학은 12일 창호재 제조, 가공 사업부를 인적 분할해 신설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부동산 개발이 예정돼 있는 인천 공장 사업부는 물적 분할해 회사를 신설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존속회사는 동양제철화학이 되며 기존의 화학제품 제조 판매업,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을 영위하게 된다. 창호재 제조, 가공 부문은 주식회사 윈체(가칭), 인천공장 사업부는 디씨알이(가칭)로 분할된다.

회사측은 인천공장 사업 부문 및 창호재 사업 부문을 독립법인으로 분리 경영해 경영효율성과전문성을 제고하고 책임경영체제의 토대 마련하기 위해 분할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동양제철화학은 창호재 사업 부문은 인적 분할해 창호재 사업 부문의 전문성을 특화하고 그 특수성에 적합한 기동성 있는 경영 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인천 공장 사업 부문을 단순·물적 분할 방식으로 분할해 차후 실행될 도시 개발 사업 부문의 전문화와 투자자 유치를 용이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윈체의 경우 분할기일 현재 동양제철화학의 주주명부에 등재되어 있는 주주에게 동양제철화학 보통주 0.969595주, 윈체 보통주 0.030405주 비율로 주식을 배정하게 된다.


회사측은 분할기일 이전까지 분할대상 사업부문에서 재산의 증감이 발생하는 경우 변경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윈체는 재상장심사를 거쳐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될 예정이다.

디씨알이는 물적분할의 방법으로 설립되므로 신설법인의 주식은 모두 동양제철화학으로 귀속되게 된다.

분할 이후 동양제철화학의 자본금은 1027억7398만5000원이며 분할이 후 상장을 유지하게 된다. 동양제철화학은 분할기일 현재 분할되는 회사의 주주명부에 등재되어 있는 주주들이 보유한 주식 1주당 0.969595주 비율로 주식을 병합하게 된다.

동양제철화학은 내년 3월5일 주주총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승인할 계획이며 분할기일은 내년 5월1일이다. 분할등기 예정일은 내년 5월8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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