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장 인기 좋은 펀드는?

김성호 기자 | 2007.12.12 16:16

순증액 상위 10개 중 6개가 미래에셋 펀드..해외는 브릭스·차이나

어느 해보다 간접투자 열기가 뜨거웠던 올해 투자자들로부터 가장 인기를 끈 펀드는 어떤 펀드일까.

12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올해 국내주식형펀드 가운데 설정액 증가 상위 6개 펀드가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설정된 펀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순증액을 기록한 펀드는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 3클래스-A’로, 무려 1조5232억원(12월11일 기준)이 증가했다. 또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형K-2클래스A’ 역시 1조4192억원이 증가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대표 펀드들이 1, 2위를 싹쓸이 했다.

그 뒤로는 ‘미래에셋솔로몬주식1’ 1조1606억원, ‘KTB마켓스타주식1’ 9858억원, 미래엣세디스커버리주식2(클래스-A)’ 8428억원, ‘삼성당신을위한리서치주식종류형1A클래스’ 6207억원,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 5687억원, ‘미래엣세인디펜던스주식3(클래스-A)’ 4942억원, ‘한국밸류10년투자주식1’ 4546억원, ‘한국삼성그룹적립식주식1클래스A’ 3427억원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들 펀드는 수익률에서도 대부분 40%가 넘는 등 투자자들의 인기에 부합했다.

반면 KB자산운용의 ‘광개토주식’과 올해 ING에 인수된 랜드마크자산운용에서 설정된 ‘ING1억만들기주식1’은 각각 4791억원, 4432억원이 순감해 올해 설정액이 가장 많이 감소한 펀드로 나타났다.


한편 해외주식형펀드에선 브릭스와 차이나펀드가 높은 인기를 끌었다. 펀드별로 살펴보면 슈로더자산운용의 ‘슈로더브릭스주식형자A-1’이 2조6378억원의 순증액을 기록했으며, 신한BNP파리바의 ‘봉쥬르차이나주식2종류A’가 2조3446억원이 늘었다.

이밖에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주식1종류A’와 ‘슈로더브릭스주식형자(E)’이 각각 1조7027억원, 1조6901억원 증가했으며, ‘봉쥬르차이나주식1’ 4583억원, ‘미래에셋친디아업종대표주식형자1’ 4548억원, ‘슈로더브릭스주식형자(A)’ 4118억원, ‘미래에셋친디아업종대표리치플랜주식형자1’ 3646억원, ‘프랭클린템플턴재팬주식형자(A)’ 2606억원, ‘우리CS동유럽주식클래스A1’ 2473억원의 순증액을 나타냈다. 수익률은 ‘프랭클린템플턴재팬주식형자(A)’만이 -7%를 기록했을 뿐 다른 펀드는 50%가 넘는 고수익률을 달성했다.

이에 반해 PCA자산운용에서 설정된 ‘PCA뉴실크로드재간접I-1’과 피델리티자산운용의 ‘피델리티글로벌주식형자(E)’는 각각 2623억원, 2082억원의 순감액을 보였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3. 3 '日 노벨상 산실' 수석과학자…'다 버리고' 한국행 택한 까닭은
  4. 4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
  5. 5 "남기면 아깝잖아" 사과·배 갈아서 벌컥벌컥…건강에 오히려 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