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美급락 딛고 상승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 2007.12.12 15:16

亞증시서 유일…차익·비차익PR 골고루 유입

코스피시장이 뉴욕증시의 급락을 딛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에서 유일하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38포인트(0.12%) 오른 1927.45로 마감했다. 거래대금은 5조4897억원.

이날 1887.50으로 출발한 코스피시장은 시간이 지날수록 낙폭을 줄여나갔다. 프로그램이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코스피시장은 상승반전하면서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다. 뉴욕증시의 급락에 아랑곳하지 않았다.

비차익거래와 차익거래 매력이 코스피시장이 글로벌시장과 차별화된 흐름을 만들었다. 동시만기일을 앞두고 리밸런싱 수요와 베이시스 개선이 그것이다.

코스피200 구성 방식이 이번 동시만기이후 바뀜에 따라 일부 종목의 경우 비차익 수요가 생겼다. 게다가 만기를 하루 앞두고 베이시스가 양호하게 유지됨에 따라 차익매수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이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는 각각 882억원, 932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기관투자가는 1860억원(오후 3시10분 현재)의 순매수를 기록했고 개인도 868억원의 순매수로 6일만에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인 4044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KT는 KTF와의 합병을 검토중이라고 밝힘에 따라 인수합병(M&A) 효과로 1.63% 올랐다. 또다른 통신주인 SK텔레콤은 2.63% 상승했다. 현대중공업은 0.68% 오르면서 강세를 이어갔고 신세계는 2.70% 올랐다.

삼성전자포스코는 각각 0.83%, 0.80% 하락하면서 상승반전하는데는 실패했다. 한국전력은 1.66% 내렸다. 국민은행현대차는 보합으로 마감했다.

오른 종목은 288개, 내린 종목은 508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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