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금리 인하 폭이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데다 경제 성장 둔화 우려가 겹쳐 투자심리가 급랭했다.
닛케이225평균주가는 전일대비 112.46엔(0.70%) 하락한 1만5932.26으로, 토픽스지수는 10.09포인트(0.64%) 떨어진 1556.93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개최, 기준금리를 4.25%로 0.25%p 인하했다. 재할인율도 4.75%로 0.25%p 내렸다.
그러나 인하폭이 시장 기대치인 0.5%p를 하회한 여파로 전날 뉴욕 증시는 급락세로 마감했고 그 분위기가 아시아 증시에도 이어졌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경제 성장 둔화 우려가 더해지면서 수출주들이 약세를 주도했다.
캐논이 2.06% 하락했고 토요타자동차와 혼다자동차가 각각 0.47%, 1.54% 빠졌다.
그나마 엔화가 달러에 약세를 보이면서 낙폭 확대를 방어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