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그룹, 원유유출 복구 팔걷었다

머니투데이 김용관 기자 | 2007.12.12 15:09

24일까지 2800여명 참가

현대·기아자동차그룹이 유조선 원유 유출로 심각한 피해가 발생한 태안반도 인근에 자원봉사단을 긴급 투입해 복구활동을 지원한다.

11일부터 활동에 들어간 현대·기아차그룹 봉사단은 충남 태안군 소원면 일대 양식어장의 복구작업을 지원하게 된다.

서산지역에 본사를 둔 다이모스, 현대파워텍, 파텍스, 동희오토 임직원을 주축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은 24일까지 복구 지원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약 2800여명이 투입된다.


복구작업에 사용되는 흡착포, 방진마스크, 식수와 식사 등 필요물품은 모두 그룹에서 준비, 현지 주민들의 부담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현대·기아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사고복구에서 주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물품지원보다 기름 제거 작업에 필요한 대규모 인력"이라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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