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병원은 12일 발대식을 갖고 독성전문 호흡기내과 전문의인 노형근 교수를 단장으로 피부과, 가정의학과, 외과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지원단을 파견했다.
길병원 관계자는 "현지에서 기름제거작업을 위해 애쓰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이 작업 중 기름냄새로 인한 호흡곤란과 두통, 외상 등을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지의 자원봉사자들이 보다 건강하게 적극적인 활동을 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국가재난을 이겨내는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