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重, 1억불 가량 이미 헤지

더벨 이승우 기자 | 2007.12.12 14:10

나머지는 이월

중미지역 선사 '반 클리퍼 홀딩'으로부터 5억7000만달러 규모의 선박 10척(옵션 4척 포함)을 수주한 C&중공업이 환헤지 대부분을 다음 해로 넘길 것으로 보인다. 노출된 환포지션의 10~20%(5000만달러~1억달러)는 이미 헤지를 해놨다.

12일 C&중공업 한 관계자는 "수주금액의 40% 정도는 미래에 나갈 달러여서 헤지를 하지 않고 그 나머지 60%(3.5억불 수준)에 대해서 헤지를 하는데 그 중 10~20% 정도는 헤지를 완료했고 나머지는 다음달부터 다시 적정한 시기를 가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최근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커져 이번달에는 헤지를 하지 않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C&중공업은 대부분 선물환으로 헤지를 하고 있고 일정부분은 통화 옵션도 이용한다.

한편 수주한 벌크선 10척중 4척은 옵션 형태로 계약, 즉 6척 건조와 인도가 순조롭게 될 경우 다시 4척 계약이 성사되는 형태여서 4척 배값으로 들어오는 달러헤지는 일정이 명확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C&중공업 관계자는 "옵션 형태로 수준한 배 역시도 이변이 없는한 현재 시점에서 수주한 것과 거의 동일한 것이라고 보면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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