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12일 노동조합 간부와 태안 서산 향우회, 자원봉사원 등으로 구성된 200명 규모의 봉사단과 굴삭기, 휠로다 등 중장비를 태안 기름유출 사고 현장에 13일부터 파견한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국가경제의 핵심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 기름유출 사고라는 국가적 재난 상황 극복에 적극 참여하기 위해 봉사단을 파견한다"며 "빠른 피해 복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대중공업은 봉사단이 사용할 흡착포, 방제복 등의 각종 장비를 비롯 숙소, 식사, 의료 등을 자체 조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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